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 원앙 한 마리가 갑자기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원앙은 주로 동아시아에서 서식하는 조류다.
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맨해튼 센트럴파크에 화려한 깃털 무늬를 가진 원앙 수컷 한 마리가 발견돼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 원앙은 지난달 10일 한 조류관찰자가 운영하는 ‘맨해튼 새 경보(Manhattan Bird Alert)’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고,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일반적으로 원앙은 한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 또는 일부 유럽 국가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조류이기 때문이다.
CNN은 “공원 내 남동쪽에 있는 오리 연못에서 발견된 이 원앙을 보려는 이들로 센트럴파크에 사람이 몰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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