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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큰 별 지다①] "별들의 고향으로…" 신성일, 오보 소동 끝에 4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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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11-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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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된 배우 신성일[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영화계 큰 별' 신성일이 별이 되었다.

4일 오전 2시 30분 전남의 한 병원에서 신성일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한국영화배우협회 측은 이날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이신 영화배우 신성일이 금일 오전 2시 30분께별세하셨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고(故)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왕성하게 대외활동을 펼친 그는 지난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고인은 오는 9일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8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식에 참여할 예정. 불과 며칠까지 시상식 참석을 놓고 논의해왔지만 결국 참석을 못하게 되고 말았다.

최근 급격히 건강이 악화되었던 고인은 전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전날 상태가 더욱 안 좋아지면서 "별세했다"는 오보가 나오기도 했으나 결국 세상과 이별했다.

유족은 부인 엄앵란과 장남 석현, 장녀 경아, 차녀 수화 씨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당 30호실이다. 발인은 6일이며 장지는 경북 영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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