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스키장 슬로프에 인공제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 = 하이원리조트]
아침·저녁으로 성큼 다가온 겨울을 느낄 수 있는 가운데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가 이달 중순 스키장 개장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지난달 29일 첫 제설을 시작한 이후 총길이 22km 걸친 펜스 및 안전매트 설치 작업을 완료하고 리프트와 곤돌라의 와이어로프, 감속기, 구동모터 등의 안전검사를 마쳤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겨울을 손꼽아 기다린 스키어들을 위해 이달 중순 개장을 목표로 스키장 전직원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특히 창립 20주년을 맞은 하이원의 이번시즌에는 예년보다 더 많은 스키어들이 찾아줄 것으로 예상돼 안전과 서비스에 빈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실제로 하이원리조트는 지난달 30일 정선소방서 119구조대원과 스키장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스키장 안전사고 대비 합동 인명구조훈련도 실시해 안전한 스키장을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스키장 슬로프에 인공제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 = 하이원리조트]
한편, 하이원리조트는 지난 2일 마운틴 스키하우스에서 하이원 실내 양궁장 확장 준공식을 열었다. 지난 7월 새롭게 오픈한 하이원 실내 양궁은 오픈 90일 만에 이용객 6000명을 넘기며 실내스포츠를 즐기려는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월 확장공사에 들어갔다.
확장공사를 통해 면적은 76㎡에서 188㎡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사로는 5개에서 17개로 늘어났다. 또한 키즈존을 신설하고 유아용 양궁을 구비해 어린이도 활쏘기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으며 이외에도 동계시즌을 대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특히 직원들이 직접 이용자들에게 자세교정 및 안전지도 교육을 진행해 처음 활쏘기를 접해보는 사람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이원리조트 스키골프팀 관계자는 "하이원 실내 양궁장은 직원들이 직접 나서 자세교정 및 안전지도 교육을 진행해 처음 활쏘기를 접해보는 이용자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며 "이번 겨울에는 더욱 쾌적해진 환경에서 실내 양궁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원 실내 양궁장 확장 준공식' [사진 = 하이원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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