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축음기’의 정체는 가수 천단비로 확인됐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2라운드 대결에서 축음기는 아이돌그룹 워너원의 이대휘와 ‘조커’와 맞붙었고, 왕밤빵과의 가왕전 대결까지 펼쳤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지난 2005년 SBS ‘건빵선생과 별사탕’ OST인 ‘눈물샘’으로 데뷔한 천단비는 ‘슈퍼스타K 7’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자이다. 그는 보컬트레이너, 상명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MBC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OST에 참여하는 등 각종 OST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복면가왕 애청자들은 ‘178cm의 큰 키’라는 외모적 특징을 근거로 축음기의 정체가 천단비일 것으로 추측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천단비는 방송에서 별명 '월천단비'에 대해 "제가 이름이 천단비인데 월 1000만원씩 번다고 '월천단비' 별명이 붙었다. 그렇게 벌 때도 있고, 안 벌 때도 있다"며 "월 2000만원이 되려면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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