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원법사, 제7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8-11-04 20: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초·중·고·대학생 39명에게 장학금 2140만 원 전달

포항 원법사는 4일 오전 10시 30분 약사전에서 제7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 원법사 제공]


포항 원법사(주지 해운 스님)는 4일 오전 10시 30분 약사전에서 제7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서명종 종정 운보 스님,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권태흠 포항시 북구청장, 하성찬 영덕군 부군수, 오정권 신광면장,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과 불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우수 초·중·고·대학생 39명에게 장학금 214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영덕 태풍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0만 원도 전해 의미를 더했다.

운보 스님은 법어를 통해 "오늘 원법사 장학생들은 아름답고 거룩한 잔치 마당에서 분명 ‘일금 얼마’라는 장학금만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내 마음의 보석 상자를 받아 그 상자를 더욱 많이 키워 가길 바란다"며 "그 보석, 사랑의 등불이 세상을 더욱 환하게 비추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법사 장학회는 동국대에 다니는 동안 4년간 장학금을 받은 해운 주지스님이 ‘후학들에게 회향한다’는 차원으로 설립을 제안했다.

그 뜻을 따르는 원법사 여러 신도들이 동참해 지난 2015년 1월에 정식으로 설립, 같은 해 하반기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초·중·고·대 우수 학생에게 2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