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에 10월 말 외환보유액 4028억달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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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11-0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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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로이터]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도 소폭 감소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027억5000만 달러로 전달 대비 2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기타 통화 표시 외화자산을 달러화로 환산한 금액이 감소한 것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 달러화가 2.2% 상승한 반면 유로화는 2.5%, 파운드화는 2.8% 하락했다.

 

[자료=한국은행]


지난달 말 유가증권은 3757억8000만달러로 1억5000만달러 늘었고 예치금은 4억4000만 달러 줄어든 167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인 SDR는 5000만 달러 감소한 34억6000만 달러를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리인 IMF 포지션은 20억 달러로 9000만 달러 늘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9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를 기록했다. 1위는 중국으로 3조87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2위는 일본(1조2597억달러), 3위는 스위스(8025억달러)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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