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1조4천억 기술수출 효과로 상한가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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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11-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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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 바이오테크에 폐암 치료 물질 수출

[사진=네이버 증권]

유한양행이 주식 시장에서 시작부터 상한가로 직행했다.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과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했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5만3000원(29.78%) 오른 2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누적거래량은 약 4만주이며, 거래대금은 91억원이다. 상한가 매수잔량은 약 70만주다.

유한양행은 폐암 치료 신약후보물질 레이저티닙(YH25448)을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이 수출한 기술은 'EGFR 돌연변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내성표적 폐암신약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이다.

총 기술수출금액은 12억5500만달러로 한화 1조4000억원 규모다. 계약금은 5000만달러(560억원)이다. 유한양행은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로 총 12억500만 달러(1조3471억900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순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Royalty)도 수령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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