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정부과천청사 운동장에서 열린 2018 정보화마을 농・수・축산물 한마당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사)정보화마을중앙협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도농 간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해 도시민들에게 질 좋고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수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정보화마을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한마당의 직거래 장터에는 남포사현 포도마을(위원장 김영호)과 천북 쌈지촌 마을(위원장 이원갑)이 참여했으며, 사현마을은 포도즙과 포도주, 대천김을, 쌈지촌마을은 절임배추와 옥수수를 전시・판매했다.
남포사현마을은 지형적으로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자갈과 황토가 어우러진 토양으로 포도재배의 천혜의 조건을 갖춰 현재 57농가(면적 60ha)가 포도를 재배하고 있고, 2008년부터 주민대상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천북 쌈지촌마을은 자연환경과 비옥한 황토의 농지로 이루어져 대부분의 농가가 배추, 고추농사와 벼농사 등 경종 농업을 주로 하고 있으며 특히, 이곳에서 생산된 배추는 친환경 절임배추로 탈바꿈해 매년 80~100톤 가량이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고, 주민대상 정보화교육은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우준영 홍보미디어실장은 “정보화마을이면서, 지역의 대표 특산품을 생산하고 있는 남포 사현과 천북 쌈지돈 마을의 특산품이 방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정보화교육과 특산품 판로 확대로 농가소득 및 주민 삶의 질의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