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2019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첫 전체회의에서 “예결특위를 앞두고 기획재정부 등 예산 관련된 분들의 인사설이 있어서 정부에 한 말씀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예산안은 국민 생활의 1년, 그 후에도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산안 심사는 정말 중요하다”며 “이런 시점에서 국회와 정부, 여야 간 협의를 심도 있게 해야 하는데 그 한 축이 인사설에 휘말리는 둥 협의에 있어서 여러 가지 부담을 안게 되는 상황은 올바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제1야당에 소속된 안 위원장은 정부·여당이 내년 ‘확장적 재정 운용’을 하는 데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저출산 고령화 사화에서 확장적 재정 운용이 미래세대 부담으로 연결되는 것 아닌지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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