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서비스 스타트업인 링커블이 커뮤니티 카셰어링 서비스 ‘네이비(NEiVEE)’를 ‘위례 포레샤인’에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네이비는 아파트, 오피스와 같이 특정 커뮤니티의 이웃, 동료들이 차를 함께 이용하는 커뮤니티 카셰어링 서비스이다. 다양한 차량 라인업, 편리한 이용 방법, 쾌적한 차량 컨디션 등 ‘내 차보다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소유보다 더 나은 공유가치를 실현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네이비는 트리마제, 아크로리버파크와 같은 강남의 고급 아파트 단지 중심으로 운영해 왔다. 올해는 경희궁자이, 래미안밤섬리베뉴, 왕십리자이, 에이치스위트해운대 등 서울 전역과 부산에 연이어 론칭하며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위례 포레샤인 서비스 론칭을 통해 신도시까지 진출했다.
위례 신도시에 위치한 위례 포레샤인은 220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단지이다.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위례의 입지적 특성을 고려, 링커블은 입주민의 교통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는 실용적인 차종 위주로 네이비 차량 라인업을 구성했다.
위례 포레샤인 입주민은 지하주차장에서 컴팩트 세단 BMW 320d, 베스트셀러 SUV인 폭스바겐 티구안, 현대차 코나, 쏘나타 등을 용도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주중 1시간 평균가 기준으로 BMW 320d와 폭스바겐 티구안이 3000원대, 코나와 쏘나타는 2000원대로 왕복 택시비보다 저렴하다. 차량 관리는 매일 새벽 이루어지며 차량 정비는 네이비 차량 관리팀에서 수시로 진행한다. 네이비 서비스는 앱에서 커뮤니티(거점)를 선택해 가입한 후 면허 및 거점 인증을 완료하면 사용할 수 있다.
김홍균 링커블 대표는 "대규모 마케팅을 하지 않았는데도 입소문을 타고 아파트, 오피스 뿐만 아니라 쉐어하우스, 리조트, 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곳에서 네이비 서비스 도입 신청이 빗발치고 있다"며 "서비스 확장과 함께 향후에는 커뮤니티 베이스의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이며 커뮤니티의 강력한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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