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은 OTT서비스의 평균 이용시간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딜라이브는 자사의 OTT서비스 사용자들의 시청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유튜브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하고 카카오의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 카카오미니C와 연동되는 ‘딜라이브 플러스UHD’의 월평균 이용시간이 47.3시간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 전체 월평균 이용시간 26.9시간보다 월 20시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 전체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54분을 이용한 반면, 딜라이브 플러스UHD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94분을 이용해 전체평균보다 70% 가량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9월 한 달 동안 한번이라도 OTT박스를 사용했다는 데이터를 나타내는 사용률을 살펴보면 딜라이브 플러스UHD가 이전 버전인 딜라이브 플러스HD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딜라이브 OTT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앱은 유튜브, 넷플릭스, 딜라이브i, 명작무비, TVING TV, 명작애니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유튜브와 넷플릭스의 앱 클릭수와 이용시간이 많았다. 카테고리 별 순위는 ‘엔터테인먼트(영화, 드라마)’와 ‘키즈애니’ 콘텐츠들의 시청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딜라이브는 이 같은 시청선호도를 감안해 11월 정기 콘텐츠 업데이트에는 엔터테인먼트와 애니메이션 분야의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다. 뽀빠이, 요기베어 등 명작애니메이션 316편을 비롯해 드라마 ‘마성의 기쁨’ 시리즈를 무료로 서비스하며, 이 밖에도 텔레노벨라, TBS TV, 시민방송 앱을 추가하고 브레인TV, K바둑의 콘텐츠를 확대한다.
딜라이브는 “딜라이브 OTT박스가 지난 9월말 27만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달 말까지 3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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