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1일 광주 서구 소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관련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급 중심에서 수요관리 중심으로 에너지 정책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추세를 반영했다. 두 기관은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 요소 발굴 및 기술교류 △임대주택 조명기기(LED) 교체사업 협업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한 공동주택 고효율기기 교체사업 협력 및 홍보 등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LH는 이번 협약으로 공동주택의 에너지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소외지역 없는 평등한 에너지 복지 실현과 국민 생활비 절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LH는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LED 조명기구 보급, 지능형 계량기(AMI) 개발·실증, 공동주택 에너지저장장치(ESS) 시범사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에너지 분야 대표 공공기관인 한전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로 정부의 에너지 신사업 활성화 정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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