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패널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애로기술해결기업으로 패밀리기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건설분야의 정부 출연 국책 연구기관인 건기연은 에스와이패널과 프리패브 및 공업화 건축 기술교류회를 통해 모듈러주택 기술 개발과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술교류회를 총괄하고 있는 임석호 건기연 국민생활연구본부 선임위원은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의 경험과 역량이 있고,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기술집약형 기업들을 패밀리기업으로 선정했다”며 “패밀리기업과 함께 기술교류회를 적극 활용해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 주거정비 지원사업과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에 모듈러 주택을 활용할 수 있게 추진하고, 남북경협 모델 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와이패널은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지원단 숙소 자재 재활용과 모듈러주택 전용 내외장재 개발 과제를 건기연과 공동연구해 왔다. ‘장수명 주택의 내벽체구조’와 ‘모듈러주택의 외장재 규격화를 위한 설계방법’, ‘모듈러주택의 설계 표준화를 위한 유닛모듈 간 접합부 설정방법’ 등 특허기술 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 모듈러주택 전용자재는 기술개발이 부족해 일반 건축형식에 사용되는 건축부자재를 모듈러주택에 끼워 맞추는 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에스와이패널은 건기연 주관 ‘중소·중견기업 수요기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해 전문연구기관과 협업을 증대하는 한편, 자체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공인 연구개발전담부서도 설립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정까지 마치며 국가 R&D 과제 수행 자격도 갖추게 됐다.
이창재 에스와이패널 선임연구원은 “에스와이패널의 패널라이징방식 모듈러주택인 폴리캠하우스는 최근 지진방재연구센터와 국내 목조 모듈러업체 최초로 6.5 이상의 내진성능 실험을 완료하면서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며 “내진성능 외에도 불에 잘 견디는 내화구조와 성능향상을 위한 전용자재 개발 등을 통해 국내 프리패브 건축시장 활성화와 해외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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