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1월 김장철을 맞아 체험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여수 갓고을 마을'을 추천한다고 5일 밝혔다.
갓고을 마을은 죽포리 4개 마을과 서덕리 3개 마을 등 총 7개 마을이 하나의 권역을 이루고 있다. 숙박, 체험시설을 갖추고 지역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여수의 대표적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여수 돌산대교를 지나 향일암 가는 길목에 위치한 갓고을 마을은 돌산갓, 토마토, 수미감자 등의 농산물을 주로 생산하고 숭어, 전어, 바지락 등 각종 해산물이 많이 잡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전형적 농산어촌 마을이다.
11월에 갓고을 마을을 방문하면 품질이 우수한 돌산갓을 이용한 갓김치 담그기 체험 외에도 고구마 캐기, 갓 강정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갓 천연비누 만들기, 한지공예 체험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마을에서 운영하는 갓고을 센터는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체험장 외에도 특산물 판매장, 식당, 세미나실, 숙박시설 등이 갖춰졌다. 가족단위 나들이 방문객뿐만 아니라 기업, 학교, 교회 등의 단체 모임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있다.
건물 외부에는 풋살장, 족구장, 잔디광장,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어 방문객이 가벼운 운동 후 휴식하기가 좋다.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스틸하우스(4인용)와 봉림마을 한옥 숙박시설, 펜션 등도 갖춰져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체험‧숙박시설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