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최근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키즈카페 안전관리 및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인 키즈카페가 다양하고 복합적인 시설로 구성돼 있고, 식품접객업·기타유원시설업 등 여러 업종으로 신고돼 있다. 내부시설도 개별법에 따라 관리되고 있는 등 정확한 실태파악 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른 점검이다.
점검결과는 총 14개소 중 12개소가 키즈카페에 해당해 어린이놀이기구및제품설치(10), 유원시설업(8), 식품접객업(11), 그리고 다중이용업소(2)로 등록됐고, 어린이놀이시설, 유기기구, 완구 그리고 식·음료도 제공하는 복합공간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분야별 세부 점검사항으로는 먼저 각종 어린이놀이시설의 종류·현황과 유원 시설업 및 식품접객업 등록대상 여부 등을 조사했고, 미등록 시설에 대해서는 사업주에게 관계법령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여 등록을 유도했다.
또한, 어린이제품 분야에서는 제품에 표기된 KC(국가통합인증)마크 및 인증번호 등을 확인했고, 환경·보건 분야에서는 도료 및 마감재의 유해물질, 중금속기준 만족 등 환경안전관리기준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위생 분야에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미사용, 식품 보관기준 등을 준수했으며, 소방 분야에서는 비상구 장애물 적치현장에 대해 개선조치를 명령했다.
한편, 김상호 시장은 “이번 점검결과에서 현지지도·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히 조치해 키즈카페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복합놀이공간으로 운영될 수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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