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이 국회예산 심의가 시작됨에 따라 지역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 시장은 5일 국회를 방문해 국회 주요 상임위 소관 국회의원들을 만나 고용・산업위기지역인 군산시의 위기상황을 설토하며 IMF보다 최악의 경제상황을 견디고 있는 군산시가 회생할 수 있도록 국회 단계 지원을 적극 호소했다.
이날 강 시장은 국회 국토위, 행안위, 산자중기위, 농해수위 등 각 상임위 예산 소위위원을 방문해 군산시의 주요사업이 2019년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국토교통위 소속 박홍근 의원을 방문해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조성 사업과 동백대교 경관조명 설치를 위한 예산반영을 요청했으며, 행정안전위 소속 소병훈 의원을 만나 군산시 역점사업인 군산사랑상품권 추가발행 요청과 거주지 골목상권 소비지원, 새만금 고군산군도 내부도로 개설공사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산자중기위 백재현 의원을 방문해 소상공인 스마트저온(냉장・냉동)창고 건립을 위한 사업비 반영을 요청했으며, 농해수위 소속 박주현・정운천 의원을 만나 군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 확장 구축지원 사업과 수제 맥주・청주 특화거리 조성사업, 어청도 노후여객선 고속차도선 대체건조 등 5개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건의했다.
이어, 김관영 국회의원을 통해 군산시의 전반적인 주요사업에 대한 국회 동향을 세부적으로 파악하면서 군산사랑상품권을 비롯한 주요사업 증액을 위한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전북지역 의원들과 공조, 당 차원의 예산증액을 요청하기로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고용・산업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시는 현재 IMF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어느 때보다 국가예산 확보가 절실하다”며 “정부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국회 예산심사 상임위 단계 및 마지막 심의단계까지 전북도 및 지역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회는 정부예산안에 대해 각 상임위별 심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예결위에서도 11월 5일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산심의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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