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마을 행복학교’는 시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발굴해 이뤄지는 ‘학교교육과정 연계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교실수업에서 벗어나 체험 활동을 통해 폭넓은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온마을배움지원센터는 2019년 혁신교육사업으로 역사, 평화, 문화, 생태 등 지역특색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클릭 한 번으로 프로그램과 강사, 버스까지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센터는 지난 달 문화, 역사, 평화 체험학교 시범사업을 계획·운영했다. 관내 7개교 32학급이 참여 한 가운데 고양문화재단과 연계한 ‘학교 밖 예술세상’ 문화교육을 시작으로 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고양사랑 역사교육’, 북한 접경지역의 평화자원을 활용한 임진각DMZ 체험 ‘분단현장 통일교육’이 진행됐다.
또 통일교육 체험학교에 참여한 교사는 “도덕과 사회 교과와 연계해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됐다”며 “전망대 망원경 너머 북한의 모습에 아이들이 분단 상황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체험을 통해 더욱 수업에 집중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체험버스 지원 확대를 바라는 학교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2019년 혁신교육 ‘온마을 행복학교’ 체험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운영으로 체험처, 마을강사 등 지역특색자원을 발굴, ‘고양형 마을교육’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