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식 농정원장 취임…“현장 중심 농정원칙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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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8-11-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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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들이 ‘머무는 농촌’ 만들 것

  • 임직원 ‘현장‧전문성’ 중심 혁신자세 주문

신명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이 5일 농정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 = 농정원]


“농업인들이 더 행복해지고 소득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직원들이 현장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농정 원칙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제3대 신명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의 취임식이 5일 농정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신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현장 중심 농정원칙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나열식 사업에서 벗어나겠다고 강조했다.

신 원장은 “보다 공익적인 일에 선택과 집중하고 수준별‧맞춤형 현장중심 교육을 적극 지원해 선도적인 인적자원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팜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농업경영체 유형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함으로써 역량을 제고시켜야 하고, 마을 단위로 스토리를 만들어 사람들이 ‘머무는 농촌’을 만들어야 한다”며 “마케팅의 관점에서 우리 농산물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모든 임직원에게 ‘현장’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혁신의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

신 원장은 “우리 농가의 농업소득이 연간 1000만원 밑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런 아픔에 공감하는 사람으로서 농민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생각하고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명식 원장은 △내일신문 편집국장 △디지털내일 대표이사를 거쳐 2010년 귀농했다. 이후 △신명식농원 대표 △으뜸농부 이사 △큰들영농조합 이사 △으뜸농부협동조합 감사 △한반도 유기농배영농조합 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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