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 X-ray의 이경태 기자입니다.
경제위기 10주기설로 인해서 경제에 대한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그동안 코스피 역시 급락장을 보이기도 해서 많은 투자자들이 걱정을 했는데요.
이거 뭐 주식을 매도해야할지, 아니면 지금이 기회인가. 생각을 많이 했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뭔가 또다른 희망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우리의 경제위기는 내부적인 요인도 크지만, 외부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금융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죠. 또 중국시장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올들어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고 올해에는 4차례, 내년에는 3차례가량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그 여파로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미국 금리 대비 상당히 차이가 생기고 높은 금리를 따라서 외국인 자본이 한국 시장에서 떠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최근 다소 조정기로 들어선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물론, 성장을 했지만 예상치 보다는 낮은데요.
그렇다보니 금리 인상 속도를 더 높이기는 부담이 되지 않느냐 그런 전망이 많습니다.
또 미중 무역전쟁 역시 우리 경제에 타격을 많이 줄 수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미국과 중국사이에 다소 완화된 분위기가 흐르는 것 같습니다.
다음달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양자회담이 예고된 만큼 상호 극단적인 판단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번 잘 지켜보자는 거죠.
내년 세계경제는 올해보다 더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미중간 무역전쟁이 확전양상을 보이지 않는다면, 그 가운데서 우리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였구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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