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미국 중간선거와 FMOC 등 큰 이벤트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달러당 11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내린 1119.5원으로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다가 1123.5원에 마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과 코스피·코스닥 급락 등의 이유로 1140원대까지 치솟았다. 그러다 지난 2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해결될 가능성이 보이면서 하루만에 16.5원 하락했다.
큰 폭으로 하락한 환율은 이번주 미국의 여러 이벤트를 소화하느라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미국은 5일 0시(이하 현지시간)부터 대(對)이란 제재를 다시 시작한다. 6일에는 중간선거가 열리며 7∼8일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08포인트(0.91%) 내린 2076.92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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