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식(60) 제4대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5일 공식 취임했다
앞으로 3년간 여수광양항만공사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차 신임사장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동아대 항만물류시스템 석사와 서울대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삼미해운, 범양상선, 삼선해운, 서울라인, 엔시스 등 해운항만 기업에서 22년간 실무 경험을 쌓았고, 2004년부터는 부산항만공사에서 선진경영팀장, 기획조정실장, 경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차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36년여간 쌓아 온 해운항만 현장의 경험과 공기업의 경영방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여수광양항만공사를 안정된 공공기관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해 현장에서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책임감 있게 답하는 국민의 공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항만 운영의 자율성을 확립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공개해 대내·외적으로 항상 소통하는 투명한 조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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