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가 바뀌면서 온라인몰을 통한 신선식품 구입이 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온라인몰에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신선식품 주문금액 1위 상품은 쌀(20㎏)이 차지했다. 2위는 계란, 3위는 냉동삼겹살, 4위 냉동차돌박이, 5위 바나나 순이었다. 감자, 감귤, 조미김, 수박, 대파 등도 10위 안에 들었다.
이마트몰에서 신선식품의 매출 비중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14년 이마트몰의 신선식품의 매출 비중은 26.9%였지만, 2016년 들어 처음으로 30%를 돌파했고 올해(1∼9월)는 32.8%로 늘었다.
신선식품을 강화하고 있는 티몬 슈퍼마트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확인됐다.
티몬 슈퍼마트에서 올해 1∼10월 신선식품 매출 1·2위 품목은 모두 쌀(20㎏·10㎏)이 차지했고, 3위 계란(대란 15구), 4위 삼겹살(500g), 5위 계란(특란 30구) 순이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쌀은 무거운 무게 탓에 온라인 배송을 선호하고 구매 주기가 짧아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사람이 많다"며 "나머지 순위권 상품들은 자주 소비하지만 보관 기간은 상대적으로 긴 반찬과 식재료들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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