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모두투어가 내년에 올해 미뤄진 여행 수요가 나타나면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3만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6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모두투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9% 줄어든 25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영업수익(매출액)은 34% 늘어난 973억원이었다.
4분기 실적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10월 패키지 고객 수는 1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지만, 11월, 12월, 내년 1월 예약률은 각각 -3%, -9%, -19%를 기록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소비자 심리지수와 여행비 지출 전망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연내 여행 예약률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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