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아파트 화재 사고가 6일 발생했다. 이는 지난 4일 태평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3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된 지 이틀 만이다.
대전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4분경 대전 동구 대동 개나리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여성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1층에 거주하던 A씨가 화재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아파트 주민 9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아파트 내부 59㎡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약 1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분 만에 진압됐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불이 난 곳에 연기가 많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일 대전 태평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재산피해액은 3500만원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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