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결영, 자택서 사망… '증지위 성폭행·연인 사망·정신병원 입원·개인파산' 기구했던 인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성환 기자
입력 2018-11-06 11: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서유기 월광보합 캡처]


홍콩 배우 남결영이 사망 채로 발견되면서 그의 기구했던 삶이 주목받는다.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남결영이 지난 3일 새벽 홍콩 스탠리에 위치한 자택 욕실에서 숨친 채 발견됐다. 구조대원이 집에 들어갔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1983년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남결영은 1990년대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한국에서도 '서유기-월광보합', '서유기2-선리기연' 등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1995년과 1997년 부모가 잇따라 사망하고, 남자친구 역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1998년에는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며 정신병원에 입원했고 이후 자궁종양 투병, 개인파산 신청 등으로 생활고에 시달려 왔다. 정부보조금과 지인의 도움으로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결영은 홍콩 배우 증지위와 고(故) 등광영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논란이 일었다. 다만 증지위는 "전부 날조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