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서울 히어로즈가 내년부터 키움증권의 이름을 달게 되면서 주목을 받는다.
히어로즈 구단은 6일 키움증권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다.
히어로즈와 키움증권은 내년 1월 메인 스폰서십 출범식을 열고 팀명을 비롯한 CI를 발표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팀 이름이 '키움 히어로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기사
서울 히어로즈는 대기업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다른 팀과 달리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구단 운영비를 마련하고 있다.
이에 메인 스폰서에 따라 팀명이 바뀐다.
서울 히어로즈는 2008년 창단 첫해 우리담배와 가장 처음 네이밍 스폰서를 맺으며 우리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리그에 나섰다.
하지만 그해 8월 계약이 깨지면서 서울 히어로즈로 바꿨고, 2009년까지 메인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이 이름을 썼다.
이어 2010년 넥센타이어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고 올해까지 9년간 넥센 히어로즈를 팀명으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