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강보험료 인상 소식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거창하게 유류세 내려주고 건강보험료 슬쩍 올리고… 오늘도 시민들은 100원 할인해준다니 좋다고 죽어라 오피넷 뒤지고 있네요(ly***)" "유류세 인하해준다면서 숫자놀이로 국민 농락하더니 이번엔 건강보험료까지 올리네. 세금 이만큼이나 떼가면서 지금 뭐 하냐?(cu***)" "어제… 기사는 우유값 올라. 오늘은 건강보험료 올라. 진짜 싫다. 삶의 질이 좋아지는 건 모르겠는데… 계속… 계속… 오르는 것만 보이네. 숨이 막힌다. 쥐꼬리 월급이 이제 아예 소멸되겠네. 참나(ju***)" "유류세 인하, 대신 건강보험료 또 오른다 끔찍하다(ij***)" "기름값 좀 인하했다고 좋다고 했더구만 건강보험료 올려버리네(mj***)" 등 한숨 섞인 댓글을 올리고 있다.
6일 보건복지부는 2019년 1월 1일부터 건강보험료가 내년 1월 1일부터 3.49% 올린다고 밝혔다.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6.24%에서 6.46%로,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과 점수당 금액은 현행 183.3원에서 189.7원으로 각각 변경된다. 이렇게 되면 올해 3월 기준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월평균 보험료는 10만 6242원에서 3746원 오른 10만 9955원으로, 지역가입자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는 9만 4284원에서 3292원 오른 9만 7576원으로 오른다.
건강보험료는 최근 10년간 매년 올랐고, 이번 인상은 2011년 이후 8년 만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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