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찾아온 평화 국면을 어떻게 이해하며, 그 이면에 깔린 이해 당사국들의 입장을 들여다보고, 우리가 이 국면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으면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나아가 통일로 나아갈 수 있는 홍석현 이사장의 평화 로드맵을 스무 고개식 문답 형식으로 제시한다.
홍석현 이사장은 무엇보다 한반도에 실질적으로 평화를 정착시키는 데 대한 적극적인 논의와 실천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이 책에서 “트럼프, 김정은, 문재인의 절묘한 조합이 이루는 황금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조언한다.
또한 “남·북 문제에 공론화위원회를 도입해 국내 여론을 적극 수렴하고 예산 1% 통일기금을 조성해 실천적 준비를 해야 하며 다자보장 체제 구축, 문화 교류, 청소년 교육 등을 통한 동질화 노력 등도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