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시작, 디카프리오·오프라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투표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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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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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톰 행크스·타일러 스위프트, 사전투표 인증사진도 남겨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격인 미국 중간선거가 한국시간 기준 6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됐다.

미국 대통령 4년 임기 중 2년 지난 시점에서 열리는 중간선거는 정부에 대한 여론과 현직 대통령에 대한 신임 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척도다. 또 향후 미국 정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

중간선거가 미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만큼 할리우드 스타들도 중간선거 투표 독려에 나섰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왼쪽)와 브래드 피트. [사진=유튜브 캡처]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디카프리오는 “우리 생애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다. 대통령 선거보다 중요하다”며 “평생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트위터를 통해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꼭 투표하기를 권한다. 이것이 이 나라의 미래를 바꿀 방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브래드 피트는 영상에서 “6일에 꼭 투표소를 가야 한다. 투표하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려달라”고 말했다.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려움을 바탕으로 한 극단주의가 아닌 리더십을 원한다”며 사전 투표에서 필 브레데센 민주당 후보에 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사전투표는 목요일(지난 1일)까지고, 선거일은 6일”이라고 적기도 했다.
 

[사진=톰 행크스 트위터]


톰 행크스 역시 사전투표 인증사진을 남겼다. 그는 트위터에 투표용지를 밀봉한 봉투 사진과 함께 엄지를 치켜세운 사진을 게재했다. 행크스는 “곧 선거일이 다가온다. 당신의 표는 어떻게 됐는가. 미국인이 돼라. 당신이 양심에 투표하라”고 남겼다.

한편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도 ‘VOTE(투표하라)’로 적힌 티셔츠를 입고 투표를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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