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허식 전무이사(부회장)와 김원석 경제지주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농협은 인사추천회의 추천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6일 대의원회에서 허 부회장을 최종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달 8일부터 2년이다.
농협은 허 부회장이 지난 2년간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손익목표 달성과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농협정체성 확립,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 등의 현안에 대한 추진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허 부회장은 “산적한 현안 중 상호금융 비과세 특례 일몰기간 연장, 고향사랑기부금제도 도입, 농업의 공익적 기능 헌법 반영 등 농업인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안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김 대표 역시 지난달 29일 임원추천회의 추천을 거쳐 이달 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됐다.
농협은 김 대표가 △영농자재 가격 인하를 통한 농업경영비 절감 △쌀 가격 회복 및 소비 확대 △농업인이 제값 받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 △정부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농업)으로 농업분야 일자리 창출과 농촌지역 균형발전 등 현안에 대한 추진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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