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완성차 업체 닛산자동차의 중국 법인 닛산투자유한공사는 5일, 10월 중국 신차 판매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한 14만 2078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합작사인 둥펑닛산과 둥펑베누시아는 합쳐서 6.9% 감소한 11만 8006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세단 '시르피(軒逸)'(4만59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엑스트레일(奇駿)'(1 만 8947대)과 '캐시카이(逍客)'(1만 6842 대), 세단 '티아나(天籟)'(9,833 대)의 판매비중이 높았다. '무라노(楼蘭)'등을 포함한 SUV시리즈는 10월 판매량 기록을 갱신했으나, 티아나는 모델 변경의 영향으로 전월에 이어 판매량이 감소했다.
상용차 부문은 둥펑자동차주식회사와 정저우닛산자동차를 합해 1.5% 증가한 1만 9603대를 기록했다.
1~10 월 누적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23만 7656대. 이 중 둥펑닛산과 둥펑베누시아는 합쳐서 6.3% 증가한 103만 2676대, 상용차 사업은 5.4% 증가한 16만 9517대를 판매했다.
닛산투자유한공사는 올해 중국 판매 목표를 160만대로 설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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