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 어떤 미세먼지 마스크 써야 하나…올바른 착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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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1-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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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허가받은 '황사마스크', '방역용 마스크' 착용해야

  • 마스크 밖으로 공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얼굴에 밀착해서 착용

[사진=연합뉴스]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보된 가운데 미세먼지 마스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7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나쁨’으로 예보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차량 2부제도 실시했다.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황사마스크’, ‘방역용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이들 마스크에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여과할 수 있는 필터가 내장돼 있다.

특히 미세먼지 마스크를 살 때는 성능 규격인 ‘KF(Korea Filter)’ 뒤 숫자를 확인해야 한다. KF80은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고, KF94와 KF99는 각각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차단이 가능하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잘 착용하는 방법에는 △마스크 착용 전 손 씻기 △고정심이 내장된 부분을 위쪽으로 하고 턱 쪽에서 시작해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기 △고정심 부분이 코에 밀착되게 하기 △마스크 밖으로 공기가 새는지 점검하기 등이 있다.

특히 마스크 안쪽이 오염됐을 때는 세균 번식 우려가 있기 때문에 다시 착용해서는 안 된다. 또 마스크의 겉면을 계속 만지면 마스크 필터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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