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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아토피 치료제 ‘JW1601’ 1상 임상시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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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8-11-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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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내년 글로벌 2상 임상시험 진행

[사진=JW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에 대한 1상 임상시험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JW1601은 JW중외제약이 올해 8월 덴마크 레오파마에 전임상 단계에서 총 4억200만 달러(약 45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한 신약후보물질이다.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한다.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특히 항염증 효과 위주인 경쟁 개발제품과는 달리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발된 연고형태와 주사제 아토피 치료제와는 달리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어 복용 편의성도 높다.

또 H4 수용체에 높은 선택성을 갖고 있어 부작용 발현율도 현격하게 낮을 것으로 기대된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임상 시험계획 승인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에서 총 88명의 건강한 한국인과 코카시안(백인)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을 비롯해 약물의 효과, 생체 반응 등을 평가한다.

JW중외제약은 내년까지 1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레오파마는 2020년부터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1601은 전임상 독성시험(GLP)에서 매우 높은 안전역을 갖는 것으로 확인돼 성공적인 임상시험이 기대된다”며 “레오파마와 함께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을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제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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