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었다. 인천 SK행복드림야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3차전 진행 여부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7일 KBO관계자는 "예보를 체크하고 있다. 경기장 상황을 지켜본 뒤 미세먼지가 선수, 관중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취소를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규정상(27조 3항)으로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경기운영위원이 지역 기상청에 확인 뒤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한편, KBO는 올해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세먼지로 인해 경기를 취소한 바 있다. 4월 6일 잠실 두산-NC전을 시작으로 같은 날 수원 KT-한화, 인천 SK-삼성전, 4월15일 광주 KIA-롯데전이 미세먼지로 인해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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