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관광지 활성화.장애인 사회참여 증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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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11-0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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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관광공사-한국장애인개발원 업무협약 체결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이 오는 9일 오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관광지 활성화 및 관광분야 종사자의 장애인 인식개선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곳’을 ‘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무장애 관광 활성화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향후 ▲유니버설 디자인(성별, 연령, 장애유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 가능한 디자인)적용을 통한 열린관광지 활성화▲관광분야 종사자의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장애인 관광 관련 조사·연구 사업 등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들이 제약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를 목표로 하는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작년까지 총 17개소가 조성된 가운데 올해 신규 조성 목표인 12개소를 포함, 향후 2022년까지 총 100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열린관광지 조성은 단순히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 아니라 국민들의 관광 향유권을 확대하는 출발점으로 봐야 한다”며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들의 관광 향유권 확대는 우리 사회의 성숙도를 알 수 있는 척도인 만큼 공사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들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여행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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