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글라지아’ 국내 출시

오리지널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약가 83% 수준

[사진=GC녹십자 제공 ]

GC녹십자가 인도 제약사 바이오콘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인 ‘글라지아(인슐린 글라진)’를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글라지아는 하루 한 번 투여하는 장기 지속형 인슐린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다. 국내에 앞서 유럽과 호주에서는 이미 출시됐다.

GC녹십자는 글라지아가 국내에 출시되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당뇨병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라지아는 란투스 약가의 83% 수준인 1만178원으로 책정됐다.

남궁현 GC녹십자 전무는 “글라지아는 기존 인슐린 글라진 제품과 동등한 효과와 안전성,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와 한독은 올해 1월 글라지아에 대한 프로모션‧도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글라지아 국내 마케팅과 영업 활동은 한독이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