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에는 시민 500여 명과 함께하는 ‘자치분권 공감토론회’를 개최, ‘특례시민’의 권리를 찾기 위한 본격적인 자치행보에 나선다.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따라 고양 특례시 지정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교육 및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방향 수립을 위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례시 및 자치분권 교육’은 일산동구청 소회의실에서 11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16일 고양시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개최되는 ‘지자체 상생 특례시 실현 및 자치분권 공감토론회’ 및 ‘범 시민선언식’은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직능단체 및 시민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부로 나눠 진행된다.
‘특례시 실현을 위한 방향과 역할’을 주제로 한 공감토크쇼(1부) 및 각 지역주민들이 마을의제와 정책과제를 발굴, 우선정책과제를 선정하는 테이블토론(2부)에 이어 특례시 실현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는 범 시민선언식(3부)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공감토크쇼는 고양시정연구원 박종혁 부원장이 좌장을 맡고 한경대학교 이원희 교수, 강원대학교 정정화 교수, 수원시정연구원 송창석 본부장, 고양시자치분권협의회 한평석 의장 등 자치분권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선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교육 및 공감대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특례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이끌어 낼 예정”이라며 “특례시 실현을 향한 첫걸음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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