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지역경제활성화' 전국투어 두번째로 경북 포항을 방문, 지역의 대표 어시장인 죽도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문 대통령의 포항 방문은 지난해 11월 지진피해 현장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포항 죽도시장의 한 상가를 방문해 특산물인 과메기를 직접 구입하고,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이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사러 오시나, 청어 과메기도 나오나”고 연이어 묻자, 해당 상인은 “그 사람들(멀리 떨어진 곳)은 택배로 주문이 들어온다”고 답한 뒤 "청어가 물량이 없어서 꽁치로 하고, 청어는 온도가 영하로 떨어져야 한다. 청어는 전부 국산인데 물량이 적다”고 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역상품권으로 3만5천원 어치 과메기를 구매했고, 상인과 셀카를 찍기도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죽도시장 방문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등 지역 인사들이, 정부 측에서는 주영훈 경호처장, 한병도 정무수석, 김의겸 대변인,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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