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의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하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7.3원)보다 3.7원 오른 달러당 1121.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FOMC는 8일(현지시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현재 금리는 2.00~2.25%다.
시장에서는 11월 FOMC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12월엔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11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12월 인상을 점쳐왔다.
이번주 미국 중간선거와 FOMC가 마무리되며 큰 이벤트가 소진되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 변동 폭은 제한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26포인트(0.06%) 오른 2093.89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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