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지난 9일 농업인들의 싱크탱크가 될 울릉군 농업인회관 준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해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군의원,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장, 농업관련 유관단체장, 농업인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울릉읍 간령길 83-18(사동리 541-8)에 신축된 농업인회관은 지난해 4월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7599㎡에 연면적 990㎡규모의 2층 건물로 건립됐다.
1층에는 사무실과 최첨단 앰프시설, 빔 프로젝트를 갖춘 해오랑관이 위치하고, 2층에는 슬로푸드관과 6차 산업관을 설치했다.
특히 슬로푸드관과 6차 산업관에는 각종 슬로푸드 관련 가공교육장비 등을 설치해 농업인들이 언제든지 식품개발 및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관입구에 위치한 농업인단체사무실에서는 단체 간의 업무협의를 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할 계획이다.
울릉군농업인회관은 울릉군 농업인단체협의회, 농업경영인 울릉군연합회, 농촌지도자 울릉군연합회,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울릉군연합회, 슬로푸드 울릉군지부 등 6개 단체 350여명의 농업회원이 이용하게 된다.
울릉군 관계자는 “농업인회관을 울릉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신축함으로써 농업행정과 기술지원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게 됐고 농업인단체와 행정의 유기적인 협조로 울릉농업발전과 농업인단체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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