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8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결산위원회(예결위) 소속 의원을 만나 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구 시장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완주, 윤일규, 이규희 의원을 방문해 지역현안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예결위 간사인 조정식(더불어민주당 경기시흥을) 의원과 예결위 소속 위원인 조승래(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갑), 성일종(자유한국당 서산태안) 의원과 면담을 하고 예산 증액·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지난 8월에 이어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재차 방문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건의 사업은 내년도 정부예산 중 예산 편성 단계에서 감액되거나 반영되지 않은 사업들로 ▲천안직산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3억4천 ▲직산~부성 국도개설 10억 ▲입장~진천 국도 건설 10억 ▲성환~입장 국도 건설 10억 ▲봉서산 생태공원 조성 12억5천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15억 ▲정신건강복지센터 신축 44억 등 7건 105억원 등이다.
구 시장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 국회를 방문하는 등 예산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으로 최대한 많은 국회의원을 만나 우리시 예산증액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예산안 확정시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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