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팝콘TV로 활동하고 있는 한 BJ가 음주운전하는 모습을 생중계한 사실이 드러나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살인죄로 처벌하려면 이런 자도 살인 유도죄로 강력 처벌해야 하지 않나?(jh***)" "음주운전 방송하는 생쇼 bj가 잡혔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참… 국가가 국민성을 못 고칠 것 같으면 법이라도 엄하게 만들고 집행해야지(ma***)" "생각이 있는 건지. 시청한 수천 명은 또 뭔데? 상식도 없는 것들(빵**)" "불구속? 이 나라 법은 범죄를 조장하고 권장한다(사**)" "개인 방송 없애라. 아니면 심의 걸러내서 영구 정지시키든가... 애들이 크면서 뭐 보고 배우겠냐. 심각하다 애들보면…(창**)" "불구속이래... 너무 관대한 거 아닌가? 파급력 생각하면 본보기를 보여야지(향**)" "이걸 시청하는 얘들도 문제고 이걸 보면서 좋다고 몇백 개 몇천 개 별풍 쏘는 정신 나간 부자 코스프레 하는 애들도 이해가 안 됨. 없애라(양***)" 등 댓글을 달았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쯤 BJ 임씨는 강남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인근 모텔까지 700m를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했다. 당시 임씨는 음주운전하는 모습을 생중계했고, 그 모습을 수천 명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86%로 면허 중지 수준이었던 임씨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으며, 옆에 타고 있던 동승자 염씨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