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사거리, 의료중심지역으로 변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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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1-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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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복합단지 조성… 지하 8층, 지상 44층 연면적 27만3130㎡ 초대형 주상복합건물이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사거리가 의료중심지역으로의 변신에 들어갔다.

이 지역에 초대형 의료복합단지 조성공사가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인천 미추홀구 주안 2·4동 재정비촉진지구 도시개발1구역 사업시행자인 미추홀구와 SMC피에프브이 에따르면 의료복합단지의 건축심의, 사업계획승인 등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14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2022년말 준공될 예정이다.

미추홀구와 SMC피에프브이의 공동사업 형태로 추진되는 이번사업은 구가 부지를 조성하고 SMC피에프브이가 미추홀구로부터 부지를 사들여 건축물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의 선도사업으로 개발되는 도시개발1구역은 주안사거리에 접해 있는 2만6168㎡ 규모의 부지로 이 곳에 들어서는 의료복합단지는 지하 8층, 지상 44층 연면적 27만3130㎡의 초대형 주상복합건물이다.

주안 의료복합단지 조감도[사진=인천시 미추홀구]


주상복합건물은 아인애비뉴로 명명된 상업시설(판매 및 업무시설), 공동주택, 종합의료시설, 문화센터로 구성됐다.상업시설은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연면적 7만5000㎡ 규모로 모두 562실이 조성되며, 공동주택은 최고 44층짜리 4개 동(864세대), 종합의료시설은 420병상 규모로 계획됐다.

종합의료시설에는 인천 최대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서울여성병원이 이전해올 예정이다.

이 사업은 SMC피에프브이가 시공을 한화건설에 맡겨 고품격 복합건축물을 건설한다는
계획으로 곧 상가 본분양과 함께 아파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관련 미추홀구 관계자는 “의료복합단지는 주안사거리에 위치해 경인전철 주안역과 인접해 있는 데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과 지하로 연결되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공사가 본격화 하면 주안 2·4동 재정비사업의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부동산업계에서는 초대형 상가와 의료시설이 포함된 복합건물이 완공되면 주안의 랜드마크가 되고, 이 일대가 인접 주안역 상권과 합쳐져 미추홀구 최대 규모의 상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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