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난방공사 설비전문가가 공동주택 내 난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 등 공적역할 이행과 에너지효율향상을 위해 '2018년도 공동주택 열사용시설 에너지진단 무상서비스'를 확대·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행 중인 에너지진단 서비스는 열사용시설 장기사용에 따른 설비 노후화와 관리미흡으로 인한 효율 저하 등 고객 불편사항에 대한 공사의 선제적 대응을 목적으로 한다.
전문장비를 갖춘 설비전문가가 공동주택 내 기계실과 세대를 방문해 ▲열교환기 ▲각종 조절밸브 ▲온도조절기 등 설비 작동상태 및 고장점검을 시행하고,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세대 난방상태와 열손실을 안내하는 등 에너지관리 컨설팅도 함께 진행된다.
에너지 진단서비스를 받은 주민들은 간단한 조작이나 부품교체로 난방효율이 매우 향상돼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 지역난방공사의 설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난방품질 향상 및 에너지사용 절감을 통한 난방비 절감을 유도함은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정부정책에 부응해 친환경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사회적가치 실현을 적극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1기 신도시로 노후화된 공동주택이 많은 분당 및 고양사업소에 대한 서비스 전담 인력을 확충, 지난 7일 진단서비스 발대식을 시행했다. 공사는 시행대상을 전년보다 50% 증가한 3만세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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