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시장 신동헌)는 지난 1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를 찾아 신 시장으로부터 건의사항을 듣고 지방도 325호선 초월 물류단지일원과 국지도 57호선(태재고개) 인근 교통정체 현장을 둘러봤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김 장관은 광주시로부터 3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간략한 브리핑을 받았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각종 난개발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주시기 바란다”며 사업의 시급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김 장관은 “그동안 팔당 상수원 보존을 위해 광주시가 많은 희생을 치러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건의하신 사항들은 지역구 국회의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문제 상황을 들어와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방도 325호선 가칭 중부IC 설치사업과, 국지도 57호선 확장사업은 비단 교통정체 해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사안인 만큼 제5차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에 꼭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광주시 교통문제 중 최대현안인 두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급기관 방문 및 건의를 통해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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