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영하 10도에도 타설 가능한 ‘블루콘 윈터’ 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등용 기자
입력 2018-11-12 15: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별도 가열 양생 없이 최소한의 보온 조치로 초기 동해 막아

[사진=삼표산업 제공]



삼표산업은 국내 최초로 영하 10℃의 기온에서도 타설 가능한 특수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BLUECON WINTER)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루콘 윈터는 내한성을 높여 영하 10℃ 이상에서도 별도 가열 양생 없이 최소한의 보온 조치로 초기 동해(콘크리트 경화 초기에 수분이 동결돼 받는 피해)를 받지 않고 정상적인 강도 발현이 가능하다고 삼표산업은 설명했다.

삼표산업이 이 제품 성능을 측정한 결과, 대기 온도 영하 10℃에서 48시간 후 거푸집 탈형(제거)이 가능한 압축강도(5MPa, 메가파스칼)가 나타났다. 블루콘 윈터 타설 28일 후 설계기준강도(28MPa)까지 완전히 굳었다.

블루콘 윈터는 동절기 추가적인 보온 작업 없이도 양생이 가능한 만큼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삼표산업은 보고 있다. 또한 갈탄 사용에 의한 일산화탄소 질식 등 안전사고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콘크리트 양생 지연, 보온 비용 증가 등 겨울 건설현장의 애로사항 해결해 줄 것으로 삼표산업은 기대하고 있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블루콘 윈터는 약 2년간 연구 끝에 개발된 내한 콘크리트로, 올해 초 국내 1만8000㎥를 시범적으로 타설하며 성능을 시험한 바 있다”며 “실제로 높은 층고의 건축물에 블루콘 윈터를 사용해 보온양생 비용 등을 크게 절감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