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구충곤 군수와 실과장들이 내년도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12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관광객 대박을 터트린 ‘2018 화순국화향연’이 끝나자마자 구 군수 일행은 국회를 방문,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서삼석, 정인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지역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구 군수는 이들 의원에게 의료연계형 산림치유단지조성사업 신규 반영과 국가백신제품화 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조성사업비 증액을 건의했다.
그동안 화순군은 2019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국비사업 보고회를 여는 등 44건의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또 전라남도와 중앙부처에 예산반영 활동을 펼쳐 정부예산안으로 신규사업 27건 604억원, 계속사업 53건 668억원 등 총 1,272억원이 반영됐다.
구 군수는 “열악한 재정형편으로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다”면서 “열심히 발품을 팔고,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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