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기간제 여교사가 제자 2명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여교사가 제자와 주고받은 카톡 내용이 공개됐다.
12일 스타트뉴스에 따르면 여교사 A씨는 제자 B군에게 "약국가서 임신 테스트기 사다 놔" "임신하면 어떡해. 어쩐지 아기 갖고 싶더라. 결혼하자"고 말하자 B군은 "너 노렸어"라고 답한다. A씨가 "자기가 제일 조심해야 돼"라고 말하자 B군은 "너도 잘 하라고"라는 카톡을 보냈고, B군이 "싫어"라고 하자 A씨는 "알았어요. 보고 싶어. 가슴 두근거린다"고 보냈다.
특히 두 사람의 관계가 밝혀지자 A씨는 "문제가 있는데 학교에서 좋게 보겠냐? 그리고 기간제잖아. 나 살고 싶어"라고 한다. 이에 B군은 "선생님 우리 둘이 문자 하는 거 정말 아무한테도 말 안 하는 거죠?"라고 말한다.
A씨는 "너네 엄마도 무섭고, 너는 나랑 있었던 거 사실이라고 했어? 아니잖아. 나도 똑같아. 너도 친구들한테 아니라고 했잖아"라고 하자, A군은 "근데 우리 엄마는 나 술 취했을 때 내 핸드폰 다 봐서 알죠"라고 대답한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A씨가 지난해 B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 일이 소문이 나자 A씨는 지난 4월 권고사직했다. 또 B군 친구 C군이 A씨에게 접근해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한 후 또다시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결국 해당 사건으로 A씨와 이혼한 남편이 해당 매체를 통해 제보하면서 사건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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