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하철 내부]
12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추승우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구4)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실물센터는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에 위탁계약 형태로 운영 중이다. 센터는 1·2호선 시청역, 3·4호선 충무로역, 5·8호선 왕십리역, 6·7호선 태릉입구역 등 모두 4곳에 위치했다.
2016~2018년(9월말) 최근 3년간 발생한 지하철 유실물은 총 37만3026건이다. 연도별로는 2016년도 12만9422건, 2017년 14만721건, 2018년 9월 기준 10만2883건이다. 하루에 평균 340건으로 집계된다.
그 종류는 휴대폰, 귀중품, 가방, 지갑, 의류, 기타 물품 등으로 구분됐다. 지난 3년 동안에는 휴대폰 7만8284건, 가방 7만6391건, 의류 3만1688건, 귀중품 7105건이었다.
추승우 의원은 "유실물센터가 시청역, 충무로역, 왕십리역 등 한곳에 몰려있는데 그 위치를 분산 배치해 접근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며 "직장인 등을 고려해 운영마감 시간을 오후 6시 이후로 연장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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