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지역 중소기업에 안전∙환경 노하우 전수…상생경영∙사회적가치 창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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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1-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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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에너지 울산CLX∙SK인천석유화학, 지역 협력사와 중기 위한 다양한 안전∙환경 프로그램 운영

SK이노베이션을 대표하는 최대 생산거점인 SK에너지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와 SK인천석유화학은 지역 협력업체 및 중소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안전∙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안전∙환경관리 역량을 높여 이들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안전∙환경관리 수준 향상이라는 사회적 가치도 창출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환경∙안전 역량 강화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환경∙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는 인천지역 최초로 민관산학이 협력해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인천 서구청, 인하대학교, 인천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인천석유화학 참여, 민관산학 환경안전분야 유관기관 협약식[사진=SK인천석유화학]


현재 SK인천석유화학 협력업체 관리자 43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환경∙안전 교육 프로그램’은 기존의 획일적인 이론 교육에서 벗어난, 실습과 토론 위주의 현장 밀착형 교육으로써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향후 프로그램을 보완∙개선하여 지역사회 전체로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뿐만 아니라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지역 화학물질 취급업체들을 위한 별도의 안전 교육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 특히 서구지역에서 위험물 유출 및 화재 사고 등이 잇따른 만큼 지역사회 대표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보유한 안전관리 노하우를 중소기업들과 적극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에너지 울산CLX는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약 100여곳의 협력사 관리감독자 및 안전관리자 등을 초청해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에는 울산CLX 내 현장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구성원들이 강사로 나서 각 공장별 공정지식을 전달하고, 유해 위험 요소와 비상 시 대응요령 등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제반 사항을 공유한다.

또한 협력업체 구성원이 SHE(Safety 안전, Health 보건, Environment 환경)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전문 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공인 교육 프로그램 수강도 지원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 SK종합화학은 협력업체 임직원에게 경영·기술·안전 등에 대한 교육을 주기적으로 제공한다. 이에 더해 회사의 SHE 노하우를 집대성한 ‘작업안전가이드’ 책자를 만들어 협력사에 배포하고,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 받아 SK종합화학은 지난 6월, 에너지∙화학업계 최초로 5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 임성배 SHE본부장은 “대기업이 축적한 안전∙환경관리 역량을 지역 중소기업들과 공유한다는 것은 상생과 동반성장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우리가 제공한 SHE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변 중소기업들이 성장하고, 이것이 해당 지역사회의 안전∙환경 관리 수준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선순환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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